Hanvon 타블렛 후기

요 며칠 간 감기 때문에 일기를 못 적었군요——작심삼일은 역시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저만 그렇다구요?

어제 결국 汉王본사 측에 드라이버 업데이트 요청을 넣기로 결정이 난 듯 합니다. 이틀 만에 답장이 오는 경우도 있고 해서 조금 더 기다려 보기는 해야겠지만 1. 그 쪽에서 작동했다고 제공한 드라이버는 아예 /Applications 폴더에 관련 어플리케이션 자체를 설치를 못해서 파일이 없다고 에러가 뜨고 2. 최신 버전이라고 올려 둔 드라이버는 가장 핵심이 되는 바이너리가 크래시 나버리는데 더 이상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으니까요. 두 경우 모두 syslog를 찍어서 보내주고 crash report를 보내주었으니까 (아마도) 본사 측에 업데이트 요청을 넣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겁니다.

그래도 한국 지사를 탓할 생각이 없는 건 아마 지사 나름대로 노력을 했기 때문이겠죠——단적으로 汉王본사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는 5.10.3인데 반해서 한국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는 무려 5.10.6이었단 말이죠. 본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보다 버전이 높은 드라이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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