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코로나19 확산에 방역 조치 강화
중국 본토와 인접한 지역에서 해당 바이러스로 **9명이 사망한 가운데**, 마카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계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에 따르면, 당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됐다. 감염자들은 발열, 호흡 곤란, 기침 등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 관광객들에게 건강 상태 신고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마카오 내 40여 개 카지노의 직원들에게 **보호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마카오 당국은 택시와 버스 정류장 등 공공장소에 대한 청소와 소독도 더욱 자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마카오 페리 터미널과 포르타스 두 세르코(Portas do Cerco) 국경 검문소 등 주요 출입구에 체온 측정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 우한 방문객 확진 이후 방역 강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이러한 새로운 조치가 마카오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한 직후 발표됐다고 전했다.
당시 첫 확진자는 **52세 중국인 사업가**로, 지난 일요일 중국 우한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해 마카오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두 명의 친구와 함께 \*\*뉴 오리엔트 랜드마크 호텔(New Orient Landmark Hotel)\*\*에 머물렀으며, 이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마카오 사회문화부의 아오이융위(Ao Ieong U) 관계자는 다가오는 중국 춘절 연휴로 인해 이번 주말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국이 **모든 지역 카지노에 체온 측정 장비를 배치하기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카지노 내 **관광객용 출입구 405곳과 직원용 출입구 47곳에 휴대용 검사 장비가 이미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지노 직원과 공연 관계자들도 감염 예방을 위해 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우한 관광단은 금지하지 않지만 권장하지 않아
마카오 당국은 우한에서 출발하는 관광단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한 단체 관광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당국은 관광업계와 긴밀하게 연락을 유지하면서 **우한을 오가는 모든 관광단의 이동 상황을 보고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당시 당국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우한에서 오는 관광단을 금지한 것은 아니지만, 권장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관광업체들과 긴밀하게 연락을 유지하고 우한을 오가는 모든 단체의 이동 상황을 우리에게 알리도록 요구할 것입니다.”
## 중국 내 확진자 440명으로 증가
중국 전역에서는 당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440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도 태국과 미국 등을 포함해 **추가 확진 사례가 보고**되면서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춘절을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의 이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카오 카지노 업계와 관광 당국은 카지노 및 주요 관광시설의 방역과 감염 예방 조치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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