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실, 휴대폰, 무료 기숙사 생활

일본에서는 고졸 이하의 영향으로 고교 야구 선수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방 팀에서는 지원자 부족으로 야구팀이 폐지되거나 여고생 감독이 혼자 팀을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부총장 부족으로 인근 고등학교와 공동 팀을 구성해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고등학생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문 학교의 경우는 다릅니다. 여전히 지원자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전국적으로 야구팀원을 모집하는 등 변함없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 '넘버'에서 보도된 코세이 八戸学라는 고등학교 팀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들은 흔히 코세라고 불리는 고시엔의 단골 고객입니다. 올해 여름 대회는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봄 대회는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학교의 감독인 나카이 무네모토는 "등록된 야구팀의 수가 124개에 불과해 걱정입니다. 작년에는 151명, 재작년에는 170명이었지만 지금은 그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직원들을 위해 필사적으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학교 전체에 약 8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운영 체제는 상당히 다릅니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 팀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수치입니다. KBO의 경우 각 팀의 등록 선수 수는 약 60명(2024년 개막일 기준)입니다. 롯데와 삼성이 61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인 LG의 선수 수는 54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대부분의 야구팀이 요(寮, 료)라는 기숙사에 살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카이에 따르면 팀원들은 간토, 간사이, 인근 지역(도호쿠)과 고르게 섞여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연한 일입니다. 영남 지역의 한 학교에서 수도권과 호남권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본다면 말이죠.

숙박 생활이 흥미롭습니다. 3학년 학생 55명에게 1인실이 배정됩니다. 2학년 학생 36명, 1학년 학생 33명은 2인실 1개를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학교 측은 "예전에는 조금 답답했지만 기숙사가 새로 생기면서 매우 쾌적한 환경이 됐다"고 자랑합니다. (다른 학교는 3명이 1인실을 사용하는 유형이 다양합니다.)

사람들은 또한 규율이 엄격한 가정에서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건물 전체에서 잘 작동합니다. 휴대폰 사용에는 전혀 제한이 없습니다."는 야구부의 오래된 원칙입니다. 야간에 금지하거나 수거하는 다른 학교와는 다릅니다.

"자신에게 맡겨야 합니다. 깨닫지 못하고 억지로 해야 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라고 나카이는 말합니다. "요즘 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통해 (야구와 관련된) 많은 유용한 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한 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그는 "유튜브에서 히트 이론 같은 것에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씀드립니다. 당신이 유명한 사람이라고 믿지 마세요. 유튜브에서 물어보면 저희(감독님과 코치님)에게 물어보시기를 권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NS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원칙적으로 계정 생성 및 활동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는 경우 엄격하게 처리합니다. 신청서를 작성할 때부터 서약서를 받습니다. 선에 어긋나면 야구팀을 그만두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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