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 제도 카지노 규제당국, 부패 의혹 부인


북마리아나제도(Commonwealth of the Northern Mariana Islands)의 도박 규제기관인 \*\*커먼웰스 카지노 위원회(Commonwealth Casino Commission)\*\*가 현지 카지노와의 유착, 담합 및 부패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주 Bloomberg Businessweek에 게재된 대형 심층 보도에서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됐지만, 위원들은 목요일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위원들은 자신들이 결백하며, 블룸버그가 기사를 게재하기 전에 관련 주장을 입증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 의장 \*\*후안 사블란(Juan Sablan)\*\*은 자신과 동료 위원들이 부패한 적이 없으며, 블룸버그 기사에 등장한 카지노 운영업체 \*\*임페리얼 퍼시픽 인터내셔널(Imperial Pacific International, IPI)\*\*로부터 어떠한 금전이나 이익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기사의 저자인 \*\*매슈 캠벨(Matthew Campbell)\*\*은 사이판에 기반을 둔 이 카지노의 성공이 **랠프 델레 토레스(Ralph Dele Torres)** 주지사와 그의 가족, 그리고 회사의 성공에 직접적인 재정적 이해관계를 가진 세력과의 ‘동맹’ 덕분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주지사 \*\*에드워드 게레로(Edward Guerrero)\*\*와 관련된 의혹도 제기했다.

위원회 위원들은 목요일 특별회의를 열고 언론에 블룸버그가 진행한 인터뷰 자료 사본을 제공했다. 여러 위원들은 보도에서 제기된 심각한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 의혹

\*\*‘미국을 정복한 중국 카지노(The Chinese Casino Who Conquered America)’\*\*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주지사 가족에게 지급된 수백만 달러 규모의 금융 거래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사이판이라는 작은 섬에서 중국계 카지노 브랜드들이 거둔 막대한 수익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캠벨에 따르면 마카오의 초호화 카지노들이 공개된 수치보다 몇 배나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산업보다도 훨씬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금세탁 의혹과 관광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불법 노동자 문제도 제기됐다.

해당 보도는 2월 15일 공개됐으며, 북마리아나제도의 주민들과 도박 규제당국을 비롯한 관련 기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커먼웰스 카지노 위원회는 이번 주 목요일 회의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공식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 집행이사 \*\*에드워드 델레온 게레로(Edward Deleon Guerrero)\*\*는 자신이 실제로 랠프 델레 토레스 주지사의 삼촌인 것은 맞지만, 자신이 위원회에 고용되어 합류한 시점은 조카가 북마리아나제도 주지사가 되기 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룸버그가 이 사실을 기사에서 언급하지 않았으며, 현 주지사가 자신을 위원회에 임명했다는 점 역시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델레온 게레로는 블룸버그의 기사가 \*\*“과장되고, 불필요하며, 매우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조카인 주지사와 그의 가족을 겸손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로 묘사하며 옹호했다. 아울러 카지노 위원회 구성원들이 카지노 산업을 규제하고 관련 기관의 청렴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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