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안타 3타점 맹활약, 피츠버그 역전승 이끌다


배지환은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37에서 .241로 상승했다(320타수 77안타).

배지환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날 수 있었던 상황에서 폭투가 나오며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추가 진루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이날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초 1사 2·3루에서 나온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배지환은 신시내티의 두 번째 투수인 좌완 알렉스 영의 3구째에 방망이를 돌렸고, 3루 주자 재러드 트리올로가 홈을 밟았다.

배지환은 후속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회초 2사 1·3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이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즌 32번째 타점이었다.

배지환은 후속 타자 알리카 윌리엄스의 타석에서 3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태그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홈런 4개를 포함해 총 32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신시내티에 13-12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3회까지 0-9로 끌려갔다. 신시내티는 1회말 3점, 2회말 5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 타일러 스티븐슨, T.J. 프리들이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4회초 알폰소 리바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6회초에는 배지환과 조슈아 팔라시오스의 적시타, 레이놀즈의 3점 홈런이 이어지며 6-9까지 따라붙었고, 7회초에는 리바스가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와 흐름을 가져온 피츠버그는 8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잭 스윈스키의 적시타로 10-9 역전에 성공한 뒤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리바스의 적시타와 배지환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스코어는 13-9가 됐다. 신시내티가 8회말 2점, 9회말 1점을 추가하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피츠버그의 6번째 투수 카르멘 믈로진스키는 1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3승 3패 9홀드).

리바스는 3안타 5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트리올로도 4안타 경기를 펼쳤다. 피츠버그는 파죽의 4연승을 달성하며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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