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4분기 관광객 물가지수 5.59% 상승
마카오의 지난해 4분기 관광객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59% 상승한 142.5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내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의 숙박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관광객들의 체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마카오 통계·인구조사국이 월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분기 관광객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7% 상승했다. 통신 및 교통 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발과 의류 가격은 약 5% 하락했다.
통계 당국은 항공료 하락이 관광객 물가지수 상승세를 일정 부분 완화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카지노 관련 서비스를 제외한 4분기 관광객 물가지수는 현지 중국 음식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마지막 3개월 동안 관광객 물가지수는 전 분기 대비 9.95% 상승했으며, 연평균 지수는 131.87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평균보다 0.77% 상승한 수준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레스토랑 서비스 가격이 전년 대비 5.11% 상승했으며, 숙박 부문은 4.97% 올랐다.
반면 신발 및 의류 부문은 전체적으로 7.16% 하락했고, 통신 및 교통 부문도 6.52% 떨어졌다.
이번 통계는 마카오의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숙박과 외식 등 관광객의 주요 소비 분야에서 가격 상승 압력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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