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방문객과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마카오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카지노 운영업체들은 고객과 직원에게 카지노에 입장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하지 않게 됐다.
### 마카오 정부의 결정
마카오 당국은 주말 발표를 통해 월요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더 이상 의무가 아니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지는 각 시설 운영자가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관련 지침에서 "2월 27일 월요일부터 대부분의 실내외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안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카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및 조정센터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지 여부는 각 시설 소유주가 결정하도록 했다.
다만 월요일 발표 이전에도 지난해 7월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했던 짧은 기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사항이 아니었다.
### 고객과 직원,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
새로운 조치가 월요일 오전부터 시행되면서 마카오의 6개 카지노 운영업체인 멜코 리조트, MGM 차이나,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 샌즈 차이나, SJM 리조트, 윈 마카오 등도 카지노 방문객을 위한 지침을 변경했다.
코타이 지역의 시티 오브 드림스 마카오와 베네시안 마카오 등 주요 카지노 리조트에도 같은 조치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현재 마카오의 각 카지노에서는 방문객이 마스크를 착용하든 착용하지 않든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착용 여부는 개인이 결정할 수 있다.
한 카지노 운영업체가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에는 "오늘 자정부터 카지노를 포함한 리조트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과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발열, 인후통 또는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이와 함께 마카오의 여러 카지노도 새롭게 시행된 방역 조치를 따르고 있다. MGM 마카오와 윈 마카오를 비롯해 마카오 반도에 위치한 그랜드 리스보아 관련 시설 역시 새로운 방역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질병에 걸릴 것을 우려해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결정한 고객들도 많았다.
한 고객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실내외 활동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마카오를 여행하는 동안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생각이다. 다른 상황에서는 굳이 마스크를 벗었다 썼다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카지노 직원은 "우리 회사는 더 이상 카지노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직원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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